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이연희·이광희 2파전…11년 만에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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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 20%·권리당원 80% 투표 거쳐 28일 당원대회서 확정
2026년 지방선거 때까지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을 이끌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이 11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1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전 당 대표)의 전략가로서 당원들과 함께 도당을 지방선거 승리와 정권교체의 전진기지로 만들고자 위원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또 "이제는 조용하고 과묵한 언행이 미덕이던 정치에서 탈피해야 한다"면서 "말해야 할 때 제대로 말하고, 싸워야 할 때 과감히 행동하는 역동적인 도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광희(청주 서원) 국회의원도 지난달 24일 일찌감치 도당위원장 자리에 도전장을 내민 바 있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 중심 충북에서 당원주권시대를 열겠다"며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당, 각계각층의 참여를 보장하는 더 강인한 정당주의, 더 건강한 민주주의 길을 가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당원의 뜻이 민주당은 물론 대한민국의 가치가 되는 당원 주권주의를 실현하고, 당원·지지자들과 함께 정권 재창출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이들 현직 의원 외에는 현재까지 자천타천 출마 의사를 내비친 인사가 없는 만큼 2인 경선이 예상되고 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오후 6시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경선이 확정되면 대의원(20%)·권리당원(80%) 투표를 거쳐 오는 28일 예고된 당원대회에서 신임 위원장을 확정할 방침이다.
민주당의 충북 도당위원장 선출이 경선으로 치러지는 것은 김종률 전 국회의원이 원외로 도당위원장을 맡은 2013년 이후 11년 만이다.
임기 2년의 신임 도당위원장은 2026년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는 막중한 권한을 갖게 되는 만큼 두 의원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일부에선 민주연구원 부원장 출신으로 중앙당 소통을 내세운 이연희 의원과 도의원 출신으로 지역 사정에 밝은 이광희 의원의 상이한 강점을 관전 포인트로 꼽는다.
/연합뉴스
2026년 지방선거 때까지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을 이끌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이 11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1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전 당 대표)의 전략가로서 당원들과 함께 도당을 지방선거 승리와 정권교체의 전진기지로 만들고자 위원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또 "이제는 조용하고 과묵한 언행이 미덕이던 정치에서 탈피해야 한다"면서 "말해야 할 때 제대로 말하고, 싸워야 할 때 과감히 행동하는 역동적인 도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광희(청주 서원) 국회의원도 지난달 24일 일찌감치 도당위원장 자리에 도전장을 내민 바 있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 중심 충북에서 당원주권시대를 열겠다"며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당, 각계각층의 참여를 보장하는 더 강인한 정당주의, 더 건강한 민주주의 길을 가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당원의 뜻이 민주당은 물론 대한민국의 가치가 되는 당원 주권주의를 실현하고, 당원·지지자들과 함께 정권 재창출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이들 현직 의원 외에는 현재까지 자천타천 출마 의사를 내비친 인사가 없는 만큼 2인 경선이 예상되고 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오후 6시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경선이 확정되면 대의원(20%)·권리당원(80%) 투표를 거쳐 오는 28일 예고된 당원대회에서 신임 위원장을 확정할 방침이다.
민주당의 충북 도당위원장 선출이 경선으로 치러지는 것은 김종률 전 국회의원이 원외로 도당위원장을 맡은 2013년 이후 11년 만이다.
임기 2년의 신임 도당위원장은 2026년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는 막중한 권한을 갖게 되는 만큼 두 의원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일부에선 민주연구원 부원장 출신으로 중앙당 소통을 내세운 이연희 의원과 도의원 출신으로 지역 사정에 밝은 이광희 의원의 상이한 강점을 관전 포인트로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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