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출렁다리, 3년간 367만명 방문

길이 303m…지역 대표 관광명소
3주년 맞아 SNS 댓글 이벤트
울산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울산 동구 제공
울산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개통 후 3년간 36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 동구는 2021년 7월 15일 개통 후 지난 14일까지 3년 동안 출렁다리 누적 방문객이 367만1605명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울산 최초의 출렁다리다. 대왕암공원 북측 해안 산책로 돌출 지형인 ‘햇개비’에서 ‘수루방’ 사이를 연결하는 길이 303m, 폭 1.5m 규모 다리다. 개통 당시 전국 출렁다리 중 주탑 간 거리(경간장)가 가장 길었다.

동구는 출렁다리 개통 3주년을 맞아 SNS 댓글 이벤트를 마련했다. 인스타그램 계정에 출렁다리 3주년 축하 메시지와 다가오는 울산조선해양축제 성공 기원을 담은 댓글을 작성하면 추첨을 거쳐 경품을 제공한다.

울산조선해양축제는 19일부터 21일까지 동구 일산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재활용품으로 만든 기발한 배 콘테스트와 레이싱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개통 3주년을 맞아 많은 분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울산조선해양축제에서도 주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