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에 캐나다 수출길 터준 포스코인터

11개社 시장개척단 파견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벤처기업의 캐나다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캐나다에서 ‘2024년 대·중소기업 동반 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중소·벤처기업 시장 개척단(사진)을 파견했다.

이 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다. 이번 캐나다 시장 개척단에는 친환경 사업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에서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들이 선발됐다. 한국워터테크놀로지(전기삼투식 탈수·건조 설비) 그린웨일글로벌(바이오플라스틱 원료) 스타스테크(불가사리 골편 활용 제설제) 등 11개 업체가 뽑혔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 기업들에 현지 바이어 46곳과 70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했다. 참가 기업 제품과 시제품을 검증할 수 있도록 바이어 사업장 방문도 주선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캐나다 시장 개척단에 이어 폴란드 말레이시아 등으로 지원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폴란드 시장 개척단도 올해 꾸릴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한국무역협회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중소벤처기업의 수출이 성사될 수 있도록 제품 실증과 영업 전 과정을 도울 방침”이라고 했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