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월 소매판매 전월과 보합…高물가에 소비 심리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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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6월 소매판매가 전월과 보합한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미국 6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0%로, 변화가 없었다. 월가 전문가들은 고물가에 소비 심리가 둔화돼 0.3%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보단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식량과 에너지 등을 제외한 근원 소매판매는 0.4% 상승해 예상치인 0.1%를 상회했다.
월간 소매판매 지표는 상품 판매 실적을 집계하는 통계로, 소비 변화와 심리를 가능할 수 있는 지표다. 소매판매가 줄어든다는 것은 고금리, 고물가, 인플레 심화 등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얼어붙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에 블룸버그는 "소매판매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보합세를 보인것은 인플레이션이 감소하고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다가오면서 미국 경제 원동력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해석했다.
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1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미국 6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0%로, 변화가 없었다. 월가 전문가들은 고물가에 소비 심리가 둔화돼 0.3%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보단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식량과 에너지 등을 제외한 근원 소매판매는 0.4% 상승해 예상치인 0.1%를 상회했다.
월간 소매판매 지표는 상품 판매 실적을 집계하는 통계로, 소비 변화와 심리를 가능할 수 있는 지표다. 소매판매가 줄어든다는 것은 고금리, 고물가, 인플레 심화 등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얼어붙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에 블룸버그는 "소매판매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보합세를 보인것은 인플레이션이 감소하고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다가오면서 미국 경제 원동력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해석했다.
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