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노 광주시의원 "택지·공원개발부지 쓰레기 매립 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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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 공사 현장에서 6천여t의 쓰레기가 발견된 데 대해 광주시의회 이명노(더불어민주당·서구3) 의원은 17일 "대규모 건설 현장의 불법 쓰레기 매립 현황을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광주시 기후환경국 업무 보고에서 "중앙공원 1지구 공원시설 부지에서 배수로 공사 중 나온 쓰레기양을 볼 때 쓰레기 처리 위탁 업체가 무허가로 매립했을 것으로 보이나 광주시는 한 달 넘게 정확한 매립 경위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30여년 전 생산된 라면 봉지 등이 대량으로 묻혀 있어 수십 년간개발되지 않았던 다른 부지들도 불법 매립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광주시는 서구청과 시공사 측이 생활폐기물인지 건설폐기물인지 조사 중이며, 어떤 폐기물인지에 따라 처리 방법과 예산 등이 달라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 의원은 "광주 곳곳에 대규모 택지와 공원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관련자 진술 등을 통해 다른 대규모 무허가 매립지 실태를 조사하고 합당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 의원은 이날 광주시 기후환경국 업무 보고에서 "중앙공원 1지구 공원시설 부지에서 배수로 공사 중 나온 쓰레기양을 볼 때 쓰레기 처리 위탁 업체가 무허가로 매립했을 것으로 보이나 광주시는 한 달 넘게 정확한 매립 경위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30여년 전 생산된 라면 봉지 등이 대량으로 묻혀 있어 수십 년간개발되지 않았던 다른 부지들도 불법 매립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광주시는 서구청과 시공사 측이 생활폐기물인지 건설폐기물인지 조사 중이며, 어떤 폐기물인지에 따라 처리 방법과 예산 등이 달라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 의원은 "광주 곳곳에 대규모 택지와 공원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관련자 진술 등을 통해 다른 대규모 무허가 매립지 실태를 조사하고 합당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