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울산 수출액 1.3%↑…자동차·석유제품 증가

6월 울산 수출액이 주요 품목인 자동차, 석유제품 수출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

17일 울산세관이 발표한 6월 울산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68억2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했다. 수입액은 47억7천만달러로 3.6% 늘었다.

무역수지는 20억5천만달러 흑자로 2014년 10월부터 117개월 연속 흑자다.

품목별 수출 실적을 보면 자동차가 미국, 캐나다, 중동으로의 수출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한 23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제품은 수출 단가는 하락했으나 수출 물량 증가로 52.7% 늘어난 18억4천만달러로 나타났다.

화학제품은 수출 단가 하락과 물량 감소로 7.7% 줄어든 12억달러를 기록했다.

선박은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출 감소로 60.2% 줄어든 2억9천만달러였다. 수입 실적에서는 원유가 수입 단가 상승과 물량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12.1% 증가한 26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정광은 주요 품목 중 납광과 아연광이 증가했으나 구리광이 감소하면서 10.3% 줄어든 5억5천만달러로 나타났다.

석유제품은 벙커C유가 증가했으나 나프타와 조유가 감소해 14.4% 줄어든 4억8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