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전통혼례식 올릴 신랑·신부 공개모집 [메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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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에 사는 이들 중 경제적인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거나 특별한 사연이 있는 부부는 오는 10월 27일 신정네거리 일대에서 무료로 '전통혼례식'을 올릴 수 있게 된다.
양천문화원은 전통 혼례를 올리고 싶은 예비부부, 경제적인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이외 특별한 사연이 있는 부부 중 1쌍을 공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구가 오는 10월 27일 개최하는 '2024 양천가족축제'의 여러 프로그램 중 하나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혼례는 전통 혼례 전문가의 고증을 통해 확인된 옛 방식을 토대로 진행된다. 신랑이 신붓집에 찾아가 주혼자에게 기러기를 바치는 전안례, 신랑과 신부가 절을 주고받는 교배례, 신랑과 신부가 술잔을 주고받아 혼인을 서약하는 합근례가 차례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혼례가 성립됐음을 알리는 성혼례로 예식은 끝난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16일까지다. 선정된 부부는 전통 혼례 의상, 상차림 등 전통 혼례 물품과 사진 및 영상 촬영을 무료로 지원 받는다. 관심 있는 주민은 양천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지태 양천문화원장은 “전통혼례식은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 고유의 가치를 널리 보급하기 위한 행사”라며 “특별한 결혼식을 원하는 양천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
양천문화원은 전통 혼례를 올리고 싶은 예비부부, 경제적인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이외 특별한 사연이 있는 부부 중 1쌍을 공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구가 오는 10월 27일 개최하는 '2024 양천가족축제'의 여러 프로그램 중 하나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혼례는 전통 혼례 전문가의 고증을 통해 확인된 옛 방식을 토대로 진행된다. 신랑이 신붓집에 찾아가 주혼자에게 기러기를 바치는 전안례, 신랑과 신부가 절을 주고받는 교배례, 신랑과 신부가 술잔을 주고받아 혼인을 서약하는 합근례가 차례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혼례가 성립됐음을 알리는 성혼례로 예식은 끝난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16일까지다. 선정된 부부는 전통 혼례 의상, 상차림 등 전통 혼례 물품과 사진 및 영상 촬영을 무료로 지원 받는다. 관심 있는 주민은 양천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지태 양천문화원장은 “전통혼례식은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 고유의 가치를 널리 보급하기 위한 행사”라며 “특별한 결혼식을 원하는 양천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