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3기 신도시 고양창릉에 기업이전 기반 마련…"재정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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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덕양구 현천동 일원에 기업이전단지 지정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기 신도시 고양창릉 지구 내 기존 기업들의 안정적 재정착 지원을 위한 ‘고양창릉 신도시 기업이전단지’ 지구지정이 완료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전대상 기업 영속성 확보와 체계적 이전 지원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지정 변경(4차) 고시에 따르면,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인 고양시 덕양구 현천동 일원에 22만9000㎡ 규모의 기업이전단지 편입이 결정됐다.기업이전단지는 신도시 조성에 따라 이전이 필요한 기업의 영속성 확보와 함께 체계적 기업 이전을 목표로 추진되는 공공주택지구다.
이번에 지정된 기업이전단지는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내 공장·제조업, 물류·유통업 등 300여개 기업 이전을 위해 산업시설용지 및 물류시설 용지 등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올해 안에 본격적인 보상에 착수하며 2025년 지구계획 승인, 2026년 착공 후 2029년 사업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는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성사동, 현천동 등 일원에 약 812만㎡ 규모로 추진된다. 오는 2029년까지 3만6000가구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이번에 지정된 고양창릉 신도시 기업이전단지를 기반으로 이전대상 기업과 협의해 안정적인 재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