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상용차, 30주년 기념 사사 편찬…역사적 순간 담는다

대형트럭 맥쎈(MAXEN) 30주년 에디션. 타타대우상용차 제공

타타대우상용차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난 30년의 역사를 담은 기념 사사(社史)를 편찬한다고 17일 밝혔다.

타타대우상용차 창립 30년사는 500페이지 분량으로 오는 11월 전자책 형태로 발간될 예정이다. 통사와 화보, 통계자료 등으로 구성된다. 100페이지 내외로 간추린 축약본은 국문 및 영문으로 나온다.

1995년 대우중공업 사업부문 대우상용차로 출범한 타타대우상용차는 군산공장을 준공하고 대우 차세대 트럭을 출시했다. 이후 2004년 타타대우상용차로 새롭게 출범해 노부스와 쎈(XEN) 라인업을 출시하는 등 혁신을 거듭해왔다.

타타대우상용차는 30주년 기념 사사에서 회사 역사뿐 아니라 대한민국 자동차 및 상용차 역사를 조망하고, 미래 성장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타타대우상용차는 이를 위해 지난해 편찬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료를 공모하고, 다양한 인물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풍부한 콘텐츠를 담아내기 위해 체계적으로 사사 편찬을 추진 중이라는 설명이다.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사장은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점에 지난 30년의 유산을 한 권의 기록자산으로 엮어내는 뜻깊은 일을 추진할 수 있어 기쁘다”며 “과거와 소통을 통해 지혜를 얻는 미래 경영 지침서이자 타타대우상용차의 구성원을 하나로 묶는 유기적 매개체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