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항공사 7곳 대상 사천∼김포 노선 신규 취항 유치 나서

"우주항공청 개청·남해안 관광 활성화 맞춰 항공기 여객 수요 증가세"
경남도가 우주항공청 개청을 계기로 사천공항에 취항할 새로운 항공사 유치에 나선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18일 에어부산을 찾아 사천∼김포 노선 신규 운항을 협의했다.

도는 에어부산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제주항공·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에어서울·에어로케이·하이에어 등 저비용항공사(LCC) 7곳을 방문해 사천∼김포 노선 개설을 요청한다.

도는 남해안 관광 촉진과 함께 지난 5월 말 사천시에 우주항공청이 개청하면서 우주항공청 직원, 관련 연구기관·기업인들이 불편 없이 수도권과 사천시를 오가도록 노선 신설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우주항공청 개청, 남해안권 관광 활성화 등에 맞춰 사천∼김포 노선 여객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며 도와 사천시의 재정지원으로 운항 손실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 항공사 중 진에어 1곳이 김포∼사천 노선(1일 왕복 2편)을, 대한항공이 제주∼사천 노선(수·금·일 왕복 1편)을 운항한다.

앞서 도는 진에어에 하루 왕복 2편을 운항하는 김포∼사천 노선을 왕복 3편으로 늘려달라고 최근 요청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