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7월 FIFA 랭킹 23위…'1계단 하락'

한국 축구의 7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전월 대비 한 계단 하락한 23위에 자리했다.

FIFA가 18일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23위를 기록, 6월(22위)보다 떨어졌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전월보다 한 계단 떨어진 18위로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이란(20위), 한국, 호주(24위), 카타르(34위) 등이 톱5에 포함됐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에서 한국과 맞붙는 이라크(55위), 요르단(68위), 오만(76위)은 순위 변화가 없는 가운데 팔레스타인(96위)은 한 계단 떨어졌고 쿠웨이트(136위)는 한 계단 올랐다.

아시아 국가들은 7월 A매치 일정이 없어서 대부분 순위 변화가 크지 않았지만, 대륙별 선수권대회를 치른 유럽과 남미 국가들은 변동이 컸다. 코파 2024(남미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가 랭킹 1위 자리를 유지한 가운데 유로 2024(유럽축구선수권대회) 챔피언인 스페인은 3위로 5계단 뛰어올랐다.

유로 2024 준우승팀인 잉글랜드(4위)가 1계단 상승했고, 유로 2024 준결승에서 탈락한 프랑스는 2자리를 지켜냈다.

유로 2024 16강에서 고배를 마신 벨기에는 3위에서 6위로 추락했다. 유로 2024에서 8강까지 올랐던 튀르키예는 무려 16계단이나 급등한 26위를 차지했고, 코파 2024에서 8강에 진출한 베네수엘라도 37위에 랭크되며 17계단 상승을 맛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