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 현장 실증 본격화

산림청 관계자들이 웨어러블 혁신제품을 착용한 후 작업 시연을 하고 있다. 동부지방산림청 제공
동부지방산림청은 웨어러블 혁신제품 시범 구매 기관 담당자 실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혁신제품 시범 구매는 국가연구개발사업 등을 통해 개발한 중소기업 제품을 조달청 예산으로 지원받는 제도다.산림청은 시범 구매사업에서 FRT로봇틱스의 Step-up 웨어러블 로봇 206대분, 총 7억 9000만원의 혁신제품을 조달청으로부터 지원받았다.

동부지방산림청은 이 중 120여대분을 받아 현장 실증에 나설 계획이다.

웨어러블 로봇은 착용 시 착용자의 근피로도를 감소시키고 근력을 보조하는 기능을 발휘한다.이에 산불 및 산림사업 현장에서 작업능률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경감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산림청은 예상했다.

간담회에서는 근력 및 근피로도 개선 효과 모니터링 계획, 지급 대상, 관리·감독 및 교육 방법, 활용범위 등을 협의했다.

최수천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정확하고 다각적인 실증방법을 통해 산불 진화 및 산림사업 종사자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제품 성능의 개선·보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임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