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달구는 훈훈한 ‘소통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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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찾아가는 팝업스토어 흥행에 이어 기업이 직접 고객을 찾아 나서는 ‘소통 이벤트’ 확산최근 소비자의 참여를 활용한 마케팅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그중 재미·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를 겨냥한 팝업스토어가 유행처럼 번지며 기업의 브랜딩에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했다. 팝업스토어 내 다양한 이벤트 요소를 마련해 방문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이를 통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직접 체험하게 만드는 것 외에도 SNS 인증샷 확산을 통해 브랜드 홍보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최근에는 소비자가 직접 찾아가는 팝업스토어와 달리 기업이 직접 소비자를 찾아가는 ‘소통 마케팅’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지난 5월, 오리온은 ‘초코파이情(정)’ 출시 50주년을 맞아 제품에 얽힌 사연을 공모하고, 사연자 당선자의 이름을 인쇄한 50주년 기념 특별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와 같은 소통 캠페인에 힘입어 전국 각지에서 2,000여 건이 넘는 사연이 접수되며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최근 유통가는 이처럼 소비자의 사연을 공모하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소통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브랜드와 소비자가 함께 공유하는 추억을 모집하거나 고마움을 전하고 싶은 이들에게 제품을 선물하는 형식의 이벤트가 기업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하고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해 브랜드의 충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뷰티부터 F&B업계까지 고객과의 따뜻한 동행을 위한 ‘소통 마케팅’ 적극적으로 펼쳐
사연이 당첨된 고객은 잊지 못할 추억을 경험하며 브랜드와 긍정적 관계 형성
뷰티 브랜드 ‘아이소이’는 ‘초능력 커피차 이벤트’를 마련하여 소방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커피차를 제공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아이소이의 ‘응급진정세럼’은 일명 ‘파란소화기’라고 불리는 ‘응급스팟’의 효능을 그대로 담아 데일리 케어로 사용 가능한 세럼이다. 울긋불긋한 피부 고민에 빠른 진정 효과를 선사해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에 아이소이는 피부 응급상황을 빠르게 진압하는 진정 ‘초(草)능력자’ 응급진정세럼이 초단위로 응급상황을 진압하는 소방 ‘초(秒)능력자’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초능력 충전 커피차’를 보내는 이벤트를 구성했다. 가족, 친구, 연인뿐만 아니라 응원이 필요한 모든 관할 소방서를 대상으로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아이소이가 직접 커피차를 보내주는 이벤트다. 뿐만 아니라 피부 진정에 뛰어난 응급 진정 스킨케어 3종 세트와 신청자의 응원 메시지를 함께 전달해 화재 진압과 지역 사회 안전에 힘쓰는 소방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계획이다.
교촌F&B의 교촌치킨은 공유가치 확산을 위해 ‘촌스러버(Chons’ lover) 선발대회’를 연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촌스러버 선발대회’는 교촌의 임직원과 가맹점주가 힘을 모아 지역사회에 치킨을 나누며 기부·나눔 문화를 전파하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이다. 이번 행사는 2000년대 초중반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1세대 SNS 감성을 살린 ‘일촌했닭’을 콘셉트로 하여 고마움을 전하고 싶은 ‘일촌’에게 교촌 치킨을 선물한다.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선정자에게는 특별 현장 이벤트를 제공해 교촌과 지원자 모두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직접 실천할 예정이다.
오리온은 ‘초코파이情’ 출시 50주년 캠페인을 이어간다. 초코파이와 얽힌 감동적인 사연을 모집하여 50주년 기념 특별 패키지에 참여자 이름과 함께 인쇄해 8월 말까지 전국 유통 채널에서 판매한다. 더불어 가족, 친구 지인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200개입 초대형 초코파이 패키지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오리온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50년간 세대를 불문하고 고객들과 쌓아 왔던 초코파이와의 소중한 추억을 다시 되새겨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제공=그레이프PR&컨설팅, 기업이 작성하여 배포한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