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생글이 통신] 실제 시험처럼 모의고사 푸는 연습을

대학생 선배가 후배에게

모의고사는 현장감이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일주일 중 하루나 이틀 정도는 모의고사를 실제 시험처럼 국어·수학·영어·탐구 순으로 풀어보는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자신의 입시 방향성이 크게 바뀔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장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은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고1·2 학생들의 경우, 여름방학 동안 생활기록부 구상과 모의고사 공부에 골고루 힘을 쏟아야 합니다. 이 시기는 수시와 정시를 구분해 집중하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다 챙기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학습 계획을 체계적으로 세우고 각 영역을 균형 있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생활기록부를 구상할 때는 먼저 자신이 어느 계열로 진학하고 싶은지 심도 있게 고민해봐야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과목별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세특), 자율활동, 진로활동, 동아리 활동을 유기적으로 형성해가야 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전공을 목표로 한다면 관련 과목의 세특을 강화하고,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해당 분야의 경험을 쌓는 것이 좋습니다. 또 다음 학기에는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 계획해 생활기록부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와 같은 체계적이고 일관된 기록을 토대로 자신의 강점과 흥미를 효과적으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모의고사 공부의 경우, 국어와 영어는 반복 학습이 핵심입니다. 매일 정해진 수의 지문을 독해하고 오답을 철저히 분석해보세요. 이런 반복 학습을 통해 독해 능력을 향상시키고 자주 틀리는 문제 유형을 파악해야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수학은 문과와 이과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과목이므로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길 권합니다.

수학 공부는 단계적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먼저 개념학습을 통해 기본기를 다지고, 그다음 실전 개념을 익히며, 마지막으로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실전 감각을 길러야 합니다. 이렇게 탄탄히 다져나가면 수학 실력이 꾸준히 향상될 거라 믿습니다. 탐구 과목은 다음 학기의 내신과 연계해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념 공부와 기출문제 풀이를 병행함으로써 내신 준비와 모의고사 준비를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모의고사는 현장감이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일주일 중 하루나 이틀 정도는 모의고사를 실제 시험처럼 국어·수학·영어·탐구 순으로 풀어보는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실수 유형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행동강령을 세울 필요가 있어요. 행동강령이란 문제풀이 순서부터 시작해 각 문제 유형을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에 대한 총괄적 계획을 의미합니다.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실전 모의고사에서는 모든 상황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과정들을 규격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하성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24학번(생글기자 18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