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4%p 올라 29%…국민의힘 35% vs 민주당 27% [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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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부정률 8%p 하락…4월 후 최저
與 지지율, 오차범위 밖 민주당 앞서
"작년 全大 때도 벌어졌다 원위치"
한국갤럽이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률은 전주 대비 4%포인트 오른 29%로 집계됐다. 부정률은 8%포인트 떨어진 60%였다. 국민의힘이 지난 4.10 총선에서 패배한 후 긍정률은 최고치, 부정률은 최저치다. 다만 긍정률은 여전히 14주째 20%대 박스권에 갇힌 상태다.
갤럽은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총선 후 지난 석 달간 20%대 초중반에 머물다 30%에 근접했고, 부정률은 지난주 68%에서 8%포인트 하락했다. 주로 성향 보수·중도층, 정치 저관심층 등에서의 변화다"라면서 "직무 긍·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외교 언급이 소폭 늘었다. 지난주 방미 일정은 별 구설 없이 마무리됐고, 이번 주 전해진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소식은 현 정부의 친원전 정책 기조와 상통한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1.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