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많이 온 중부 중심 주말 다시 많은 비…수도권 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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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50~100㎜…경기남부와 충청, 많은 곳 150㎜ 이상 내려
최대 시간당 30~50㎜ 집중호우…비구름대 빨라 '짧고 굵게' 주말 다시 장맛비가 쏟아지겠다. 최근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을 중심으로 재차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19일 오후 5시 현재는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멎은 상황이다.
이날 전남을 중심으로 남부지방에 제법 많은 비가 왔다. 전남 무안(무안공항)에는 이날 들어 오후 4시까지 비가 82.8㎜, 제주 추자도에는 81㎜ 내렸다.
주말 대기 상층으로는 북쪽에서 건조공기가 남하하고 하층에선 남쪽 북태평양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성질이 다른 두 공기가 충돌하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령될 수준의 많은 비가 오겠다.
북쪽과 남쪽의 공기가 강하게 충돌하는 지점에서 정체전선상 중규모 저기압이 발달해 그 영향권에 폭우가 내리겠는데, 이는 지난 16일 충남권이나 17~18일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한 중부지방에서 나타난 현상이다. 다만 이번엔 북쪽에서 건조공기가 남하하는 강도가 비교적 강해 비구름대가 대체로 빠르게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짧고 굵게' 쏟아질 수 있는 것이다.
20일 새벽에서 낮까지 충청·광주·전남(남해안 제외)·전북엔 시간당 강수량 20~30㎜, 대구와 경북엔 시간당 강수량 10~30㎜ 호우가 올 전망이다. 충청과 경북북부내륙엔 21일 새벽에서 오전까지 다시 시간당 30㎜ 내외 집중호우가 쏟아지겠다.
이때 충청북부는 시간당 강수량이 30~50㎜에 달할 수 있다.
수도권은 20일 밤에서 21일 아침까지 시간당 30㎜ 내외(경기남부는 시간당 30~50㎜), 강원은 20일 밤부터 21일 오전까지 시간당 30~50㎜씩 비가 내릴 때가 있겠다.
주말 이틀 총강수량은 수도권·서해5도 50~120㎜(경기남부 최대 150㎜ 이상), 충청 50~100㎜(최대 150㎜ 이상), 강원내륙·산지 30~100㎜(최대 120㎜ 이상), 호남과 경북북부 30~80㎜(경북북부 최대 120㎜ 이상, 전북 최대 100㎜ 이상),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남부 20~60㎜, 울릉도와 독도 5~40㎜, 강원동해안 5~30㎜, 제주 5~20㎜일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에서 장마가 시작한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약 한 달간 전국 평균 누적 강수량은 399.0㎜로, 평년(1990~2020년 평균) 장마철 강수량(356.7㎜)을 웃돌 만큼 많다.
18일까지 강수량만으로도 1973년 이후 52년간 장마철 강수량 중 17번째로 많다.
집중호우가 반복돼 아주 강하지 않은 호우에도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니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강원은 20일 밤부터 21일 오전까지, 나머지 지역은 21일 순간풍속 시속 55㎞(산지는 시속 70㎞) 내외의 강풍도 불겠다. 다음 주부터는 장맛비가 수도권과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내릴 전망이다.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쪽으로 밀려 올라가면서 정체전선도 북상해 남부지방과 제주는 장마 종료가 선언될 가능성도 있다.
변수는 다음 주 대만 남동쪽에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저기압성 소용돌이이다.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도 있는 이 저기압성 소용돌이가 북태평양고기압을 얼마나 밀어 올릴지에 따라서 정체전선의 위치도 정해질 것으로 분석된다.
주말 기온은 아침엔 평년기온보다 조금 높고, 낮엔 평년기온과 비슷하겠다.
제주동부에 폭염경보 등 제주와 영남, 강원동해안 등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인데, 주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특보가 확대되겠다.
당분간 전국적으로 열대야가 이어지겠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겠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4도와 27도, 인천 24도와 26도, 대전·부산 24도와 29도, 광주 25도와 31도, 대구 25도와 33도, 울산 24도와 32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은 23~27도와 27~34도겠다.
/연합뉴스
최대 시간당 30~50㎜ 집중호우…비구름대 빨라 '짧고 굵게' 주말 다시 장맛비가 쏟아지겠다. 최근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을 중심으로 재차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19일 오후 5시 현재는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멎은 상황이다.
이날 전남을 중심으로 남부지방에 제법 많은 비가 왔다. 전남 무안(무안공항)에는 이날 들어 오후 4시까지 비가 82.8㎜, 제주 추자도에는 81㎜ 내렸다.
주말 대기 상층으로는 북쪽에서 건조공기가 남하하고 하층에선 남쪽 북태평양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성질이 다른 두 공기가 충돌하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령될 수준의 많은 비가 오겠다.
북쪽과 남쪽의 공기가 강하게 충돌하는 지점에서 정체전선상 중규모 저기압이 발달해 그 영향권에 폭우가 내리겠는데, 이는 지난 16일 충남권이나 17~18일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한 중부지방에서 나타난 현상이다. 다만 이번엔 북쪽에서 건조공기가 남하하는 강도가 비교적 강해 비구름대가 대체로 빠르게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짧고 굵게' 쏟아질 수 있는 것이다.
20일 새벽에서 낮까지 충청·광주·전남(남해안 제외)·전북엔 시간당 강수량 20~30㎜, 대구와 경북엔 시간당 강수량 10~30㎜ 호우가 올 전망이다. 충청과 경북북부내륙엔 21일 새벽에서 오전까지 다시 시간당 30㎜ 내외 집중호우가 쏟아지겠다.
이때 충청북부는 시간당 강수량이 30~50㎜에 달할 수 있다.
수도권은 20일 밤에서 21일 아침까지 시간당 30㎜ 내외(경기남부는 시간당 30~50㎜), 강원은 20일 밤부터 21일 오전까지 시간당 30~50㎜씩 비가 내릴 때가 있겠다.
주말 이틀 총강수량은 수도권·서해5도 50~120㎜(경기남부 최대 150㎜ 이상), 충청 50~100㎜(최대 150㎜ 이상), 강원내륙·산지 30~100㎜(최대 120㎜ 이상), 호남과 경북북부 30~80㎜(경북북부 최대 120㎜ 이상, 전북 최대 100㎜ 이상),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남부 20~60㎜, 울릉도와 독도 5~40㎜, 강원동해안 5~30㎜, 제주 5~20㎜일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에서 장마가 시작한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약 한 달간 전국 평균 누적 강수량은 399.0㎜로, 평년(1990~2020년 평균) 장마철 강수량(356.7㎜)을 웃돌 만큼 많다.
18일까지 강수량만으로도 1973년 이후 52년간 장마철 강수량 중 17번째로 많다.
집중호우가 반복돼 아주 강하지 않은 호우에도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니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강원은 20일 밤부터 21일 오전까지, 나머지 지역은 21일 순간풍속 시속 55㎞(산지는 시속 70㎞) 내외의 강풍도 불겠다. 다음 주부터는 장맛비가 수도권과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내릴 전망이다.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쪽으로 밀려 올라가면서 정체전선도 북상해 남부지방과 제주는 장마 종료가 선언될 가능성도 있다.
변수는 다음 주 대만 남동쪽에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저기압성 소용돌이이다.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도 있는 이 저기압성 소용돌이가 북태평양고기압을 얼마나 밀어 올릴지에 따라서 정체전선의 위치도 정해질 것으로 분석된다.
주말 기온은 아침엔 평년기온보다 조금 높고, 낮엔 평년기온과 비슷하겠다.
제주동부에 폭염경보 등 제주와 영남, 강원동해안 등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인데, 주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특보가 확대되겠다.
당분간 전국적으로 열대야가 이어지겠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겠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4도와 27도, 인천 24도와 26도, 대전·부산 24도와 29도, 광주 25도와 31도, 대구 25도와 33도, 울산 24도와 32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은 23~27도와 27~34도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