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개막 50일 앞두고 시민 400명 홍보단 발대

제15회 광주비엔날레 개막 50일을 앞두고 시민 홍보단이 결성됐다.

광주시와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는 19일 광주 교통문화연수원에서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홍보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었다. 서포터즈는 운수·외식·숙박·관광업, 미술계 종사자 등 외지인 접촉이 많은 시민 40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올해 30주년을 맞는 광주비엔날레 입소문, 고객 친절 응대, 홍보 포스터·스티커 부착 등 활동을 펼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비엔날레는 광주의 민주적 시민 정신과 예술적 전통을 바탕으로, 민중미술의 힘으로 시작했다"며 "세계 3대 비엔날레인 광주비엔날레 서포터즈로 활동하는 데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판소리, 모두의 울림'을 주제로 오는 9월 7일부터 12월 1일까지 이어진다.

세계적 명성의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이 총괄해 판소리를 매개로 소리와 공간이 함께하는 전시를 선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