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축제로 들뜬 다대포해수욕장…부산바다축제 단독 개최

워터락콘서트·캠크닉 등 8월까지 매주 축제 열려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해운대, 광안리에 비해 비교적 방문객이 적은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이 다양한 여름 축제로 피서객을 맞이한다. 20일 부산시와 사하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부터 다대포 해변공원 중앙광장에서 제29회 다대포 해변 가요제가 열린다.

식전공연, 공식 행사, 노래 경연, 초청 가수 공연, 불꽃축제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

26일부터는 제28회 부산바다축제가 다대포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다. 부산바다축제는 해운대해수욕장 위주로 그간 열렸는데 서부산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단독으로 개최된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다대포해수욕장 석양을 배경으로 불꽃쇼가 펼쳐지고 나이트 풀 파티 등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다대포 해변포차인 '다대포차'에서 낭만 가득한 부산 밤바다를 배경으로 맥주, 하이볼 등 다양한 주류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유명 음악가들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지며, 푸드라운지에서 각종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선셋 서핑, 반려견과 함께하는 SUP, 선셋 요가, 해변 살사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준비됐다.

다음 달 4일부터 18일까지는 음악과 댄스가 어우러지는 여름 콘서트인 워타락 콘서트가 열리고 9일부터 24일까지는 별바다 부산나이트 뮤직 캠크닉이 열린다. 캠크닉은 캠핑과 피크닉을 합친 말로 시원한 다대포의 바닷바람과 함께 다양한 거리공연을 즐길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