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 전국 평균보다 높아

울산시 남구는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2023년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 전수조사 결과 전국 평균 설치율은 89.2%, 적정설치율은 79.2%로 나타났다. 남구는 설치율 91.9%, 적정설치율 82.5%로 전국 평균보다 모두 높았다.

울산시 설치율은 90.5%, 적정설치율은 82.6%였다.

남구는 이달부터 우체국, 보건소, 지사 등 전국 평균보다 설치율이 낮은 소규모 공공시설과 편의시설 적정설치율이 50% 미만인 건축물 등 50곳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편의시설 설치 시정 명령을 통해 이행 여부를 점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순차적으로 그 외 편의시설 설치 부적정 건축물을 대상으로 적정 설치를 계도할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이동권과 접근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편의시설 전수조사 후속 조치를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