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최근 경기도가 공고한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기본계획안에 오금동 오륜삼거리에 역사를 신설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22일 밝혔다. 송파하남선은 3호선 오금역을 연장해 하남시 감일·교산지구를 거쳐 5호선 하남시청역까지 총연장 11.7㎞를 연결한다.
2018년 하남교산신도시 광역교통대책으로 결정됐으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송파구 내 역사 설치는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구는 지난 6년간 송파구 내 역사 신설을 위해 힘쓴 결과 오륜삼거리 하부에 역사를 신설하는 내용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오륜동, 오금동의 대중교통 소외 문제 등 불편을 해결하고자 서강석 구청장이 송파하남선 역사 신설을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정하고 서울시, 경기도 등에 지속해서 요청해왔다"고 전했다.
서강석 구청장은 "이번 역사 확정은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섬김행정'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사업 진행 과정에서 혼잡도 완화 대책, 역사 출입구 위치 등 주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