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플랫폼 투자 급감했다…투자비중 55.7%→8.9%[Geeks' Briefing]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2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국내 플랫폼 스타트업, 투자 급감
국내 플랫폼 스타트업 투자는 2022년 중반부터 감소세를 이어갔다. 특히 100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가 급감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 따르면 플랫폼 스타트업 투자는 2022년 중반부터 감소했다.연간 추이를 살펴보면 2021년에는 314건, 5조 4925억원, 2022년에는 377건, 2조 4117억원, 2023년에는 226건, 1조 2486억원이었다. 투자건수에 비해 투자금액의 감소세가 크게 나타났다. 또한 전체 투자시장에서 플랫폼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꾸준히 감소했다. 2021년 3분기 전체 투자금액의 55.7%에 달했던 플랫폼 투자 비중이 2023년 4분기에는 8.9%까지 떨어졌다.

축산 스타트업 팜프로, 캐나다 시장개척단에 참여
사물인터넷(IoT) 기반 축산 설루션 스타트업 팜프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 8~12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주관한 시장개척단 행사에 참여해 현지 축산 협회, 기업들과 만나 가축 귀에 부착하는 팜프로의 전자이표를 캐나다 축산시장에 적용하는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팜프로는 캐나다 돼지고기 산업의 대표적 단체인 캐나다돈육위원회(CPC)와 온타리오 주 소고기 협회 격인 BFO, 온타리오 수의사협회(OVMA) 등 7개 협회 및 축산기업들을 만나 전자이표를 통해 가축의 질병을 조기에 차단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했다.AI용 공개 데이터 활용 지침 나왔는데…기업 절반도 안 봐
정부가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훈련 개발을 위한 공공 데이터 활용 지침을 내놨으나 이에 대한 업계 관심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디넷코리아에 따르면 생성형 AI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운영 중인 개발사 다수가 관련 가이드라인을 담은 안내서를 아예 모르거나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I 개발사는 발표 소식을 전혀 모르고 있거나 안내서를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다수였다. 업계 관계자는 "이 기준이 천편일률적인 필수 규제가 아닌 자율성이기 때문"이라며 "정부가 기업에 해당 내용을 지속적으로 알려야 할 것"이라고 했다.



블루포인트, LG전자 사내벤처 스핀오프 5개 팀에 시드투자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LG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 ‘스튜디오 341’을 통해 발굴한 5개 팀에 시드투자를 했다. 이번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블루포인트는 LG전자와 공동으로 투자에 참여했다. 정확한 투자금액은 팀별로 상이하며 비공개다.투자가 진행된 5개 팀은 LG전자 내부의 우수 인력이 제시한 110여개의 다양한 아이디어 가운데 최종적으로 선정된 팀이다. 6개월 간 블루포인트의 전문 액셀러레이팅 과정을 통해 PMF(제품·시장 적합성)를 찾아내며 스핀오프에 성공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