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OCI홀딩스, 미국향 수요 부진 전망…목표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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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22일 OCI홀딩스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당분간 미국향 수요가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9만5천원으로 32% 낮췄다.
강동진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OCI홀딩스의 2분기 실적을 매출 1조342억원, 영업이익 993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1천722억원, 1천244억원의 컨센서스(시장 추정치 평균)를 하회하는 것이다.
강 연구원은 "미국이 동남아 우회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대한 관세 면제를 지난 6월 6일부로 철회했으며 동남아시아내 중국 태양광 업체들의 공장이 가동을 중단하는 등 밸류체인 전반으로 중국업체들의 가동률이 조정되고 있다"며 "OCI홀딩스 역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미국내 모듈 재고 소진으로 미국향 수요가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며 "비중국 프리미엄이 유지되는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기업들이 이미 판가를 ㎏당 5달러 수준으로 낮췄고 더 하락하기는 어려워 향후 점진적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으나, OCI홀딩스의 판가는 상황에 따라 하락할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강 연구원은 부광약품 지분 추가 인수 및 제약사업 확장에 따른 불확실성이 반영되면서 내재가치 대비 주가는 저평가돼있는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는 종전대로 유지했다.
/연합뉴스
강동진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OCI홀딩스의 2분기 실적을 매출 1조342억원, 영업이익 993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1천722억원, 1천244억원의 컨센서스(시장 추정치 평균)를 하회하는 것이다.
강 연구원은 "미국이 동남아 우회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대한 관세 면제를 지난 6월 6일부로 철회했으며 동남아시아내 중국 태양광 업체들의 공장이 가동을 중단하는 등 밸류체인 전반으로 중국업체들의 가동률이 조정되고 있다"며 "OCI홀딩스 역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미국내 모듈 재고 소진으로 미국향 수요가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며 "비중국 프리미엄이 유지되는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기업들이 이미 판가를 ㎏당 5달러 수준으로 낮췄고 더 하락하기는 어려워 향후 점진적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으나, OCI홀딩스의 판가는 상황에 따라 하락할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강 연구원은 부광약품 지분 추가 인수 및 제약사업 확장에 따른 불확실성이 반영되면서 내재가치 대비 주가는 저평가돼있는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는 종전대로 유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