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젊은 건축가상'에 현승헌·김한중·조경빈 씨

·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젊은 건축가상' 수상자로 현승헌 ㈜선랩건축사사무소 대표, 김한중 그라운드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대표, 조경빈 필동2가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소장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승헌 대표는 외면되는 사회적 현실을 건축적·공간적으로 해결하고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감을 불러일으켰다고 평가했다.
김한중 대표는 나사와 볼트의 은유를 통해 재료와 공정의 산물인 건축이 생성의 과정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를 상기시켜줬다고 소개했다.

조경빈 소장은 주어진 건축적 상황을 인내하고 적정한 해결책을 찾아내는 치열하고 침착한 태도가 건축으로 나타나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문체부는 2008년부터 우수한 신진 건축가를 양성하고자 이 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새건축사협의회, ㈔한국건축가협회, ㈔한국여성건축가협회와 함께 올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총 40개 팀이 지원한 이번 공모에서 건축가로서의 잠재적 역량과 사회적 역할, 참신한 개념 및 작품의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선정된 건축가에게는 문체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작품 전시회 개최, 작품집 발간, 국내외 건축 행사 참여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시상식은 11월 2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서 개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