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 전국에 친환경 '맘편한 놀이터'…국군 장병 위해 '청춘책방' 조성

롯데는 지난 1월 폐교인 전라남도 여수시 나진초등학교 용창분교에 맘(mom)편한 놀이터 27호점을 열었다. 롯데 제공
롯데그룹은 ‘마음이 마음에게’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여성과 아동, 나라사랑 등의 분야에 중점을 두고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롯데그룹은 지난 1월 폐교인 전라남도 여수시 나진초등학교 용창분교에 ‘맘(mom)편한 놀이터’ 27호점을 개소했다. 맘편한 놀이터는 롯데그룹이 2017년부터 어린이들의 놀이 환경과 교육 환경 불평등 해소를 위해 추진해 온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친환경 놀이터를 만들어 주고 있다.27호점은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실내 아동 놀이시설 설립 수요를 반영해 기존 실외 놀이터에서 실내 놀이터로 전환한 첫 사례다. 실내 놀이터는 롯데월드 캐릭터인 로티프렌즈를 활용해 꾸몄다. 또 △학습 프로그램과 센서놀이터가 있는 노리큐브존 △역할 놀이와 플레이하우스가 있는 영유아존 △클라이밍과 볼풀 등이 있는 ‘키즈존’으로 구성했다. 연내 의정부와 울산에 맘편한 놀이터 2개소를 추가 조성할 계획도 갖고 있다.

롯데그룹은 ‘맘(mom)편한 꿈다락’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맘편한 꿈다락은 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에게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사업이다. 문화체험 및 아동 역량 강화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2017년 군산 회현면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87개의 꿈다락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자체봉사단을 꾸려 지역사회 나눔 활동도 펼쳤다. ‘밸유 for ESG(이하 밸유)’ 사업이 대표적이다. ‘Value Creators in Universities’의 줄임말로, 롯데그룹이 임팩트비즈니스재단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밸유 봉사단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4월까지 활동했다. 롯데지주가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했다. 지역아동센터 환경 교육, 시니어 동행 프로젝트(키오스크 교육, 안내서 제작 등), 장애인 농구단 활동 지원, 다문화가정 아동 그림책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2월에는 롯데칠성음료 강릉 새로 공장에 방문해 업사이클링 교육을 진행하고 롯데칠성음료 직원들과 함께 취약계층에 전달할 여성용품을 제작했다. 밸유 봉사단은 총 490시간의 활동 시간을 기록했다.롯데그룹은 국가에 헌신하는 육군 구성원 및 가족들이 존중받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도 꾸준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5월 21일 육군본부 주관으로 진행된 ‘자랑스러운 육군 가족상’에 지원금 5000만원 및 상품을 후원했다. 지난 4월엔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육군 7해안감시기동대대에서 ‘청춘책방’ 70호점 개관식을 열었다. 청춘책방은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장병들에게 독서 카페 형태로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주는 사업이다.

롯데그룹은 2016년 양구 21사단 청춘 책방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육군 70개, 공군 11개, 해군 2개 등 총 83개의 청춘책방을 지원하고 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