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레이더 센서로 에너지 절전부터 쾌적·모니터링·청결까지 스스로 완벽 해결

실내 사람 없을 땐 알아서 절전
움직임 감지 스마트싱스로 알림
외출 땐 내부 자동 살균·건조
삼성전자 모델이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의 프리미엄 디자인과 고효율 냉방 성능에 레이더 센서 기능을 추가로 적용했다. AI 기능을 강화해 에너지 효율과 편의성을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에 새롭게 들어간 레이더 센서는 △AI 부재 절전 △동작 감지 쾌적 △부재 중 모니터링 △부재 건조 기능을 지원한다. AI 부재 절전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는 것이다.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하고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여준다.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알아서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있다. 예를 들어 청소나 운동으로 활동량이 많을 때는 냉방 세기를 올려 쾌적함을 유지하도록 해준다. 직접풍 또는 간접풍을 선택하면 사용자의 위치를 감지해 바람을 보내준다. 사용자가 빠르게 시원함을 원할 때 직접풍을 선택하면 사용자가 있는 방향으로 바람을 보내주고, 독서하거나 낮잠잘 때처럼 활동량이 적을 때는 간접풍을 선택해 바람의 방향을 조절할 수 있다.

레이더 센서는 스마트싱스와 연동해 다양한 부가 기능도 제공한다. 스마트싱스에서 외출 시 ‘부재 중 모니터링’을 설정해두면 레이더 센서가 움직임을 감지했을 때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준다. 또 레이더 센서가 부재를 감지하면 시스템에어컨뿐만 아니라 스마트싱스에 연동된 TV나 조명 등 전원을 끄도록 설정할 수 있다. 부재 건조를 선택하면 사람이 없을 때 자동으로 시스템에어컨 내부를 살균 건조해준다.

이번 신제품에는 기존 비스포크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에 적용한 핵심 기능이 모두 들어갔다. 제품을 교체하기 힘든 시스템에어컨의 특성을 감안해 변색이 적은 고기능성 ‘ASA 소재’를 적용했다. 공간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엣지 라이팅’은 공간에 사람이 들어오면 불빛을 켜는 ‘웰컴 라이팅’ 기능을 갖췄다. 엣지 라이팅은 ‘따뜻한’ ‘내추럴’ ‘시원한’ 조명색 중 원하는 분위기로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조도 센서가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해준다. 리모컨 없이도 스마트싱스나 빅스비 음성 인식을 통해 제어가 가능하다. 음성으로도 안내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저시력자나 노약자도 사용하기 편리하다.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전 모델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이다. 와이드 무풍 냉방 기능을 사용하면 일반 냉방 강풍 모드 대비 최대 61%까지 소비전력을 아낄 수 있다.

AI 절약 모드는 AI 쾌적운전 대비 소비전력을 최대 20% 절감할 수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