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촘촘한 네트워크…복지 위기가구 발굴 등 공익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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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 (KSQI-MOT)우정사업본부가 KMAC가 주관한 ‘2024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 조사’ 공공기관 부문에서 10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우체국은 국민들과 가장 밀접하게 연결된 공공서비스 기관으로 최고 수준의 우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고객만족 경영 차원에서 현장 컨설팅을 통한 우체국별 맞춤 서비스 품질관리, 고객만족서비스(CS) 교육과정 운영, ‘CS데이’ 운영 및 접점 직원 치유·힐링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국민신문고, 민원통합관리시스템 민원 통계를 분석해 고객 불편을 예방하고 업무 외 시간 채팅상담 예약서비스 운영, 만 60세 이상 고령 고객 대상 ‘상담사 연결’ 우선 안내 개선, 금융 취약계층 고객 대상 중계상담 서비스 제공 범위 확대 등 차별 없는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공적 역할을 적극 이행하고 있다.
공공서비스(공공기관) 부문 1위
또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중고거래 사기 사례를 줄이고 안전한 중고거래가 가능하도록 우체국에서 발송한 소포 내용물을 수취인이 사진으로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소포물품 사진 서비스’를 시행했다.우체국은 촘촘한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있다. 집배원이 위기 의심 가구에 복지정보가 담긴 우편물을 배달하면서 생활 실태 등을 파악하고 해당정보를 지방자치단체에 전달하는 것으로 2023년까지 1만7723가구에 공공·민간복지 서비스를 지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정부 기업으로서 사회공헌 역할을 다하기 위해 소외계층 지원 공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110억원을 편성해 △우체국 인프라 기반 △소외계층 지원 △미래세대 육성 △지속가능 친환경 등 4개 분야 13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우체국을 중심으로 각 관서별 자발적으로 구성된 240여 개 ‘우체국 행복나눔 봉사단’이 봉사활동을 연중 펼치고 있으며, 올 5월에는 ‘소원우체통’ 사업을 통해 151개의 양육시설에 거주하는 2800여 명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김남주 기자 nam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