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에너지, 올해 상반기 영업익 1천192억원…작년보다 252% 증가

SGC에너지는 올해 상반기에 연결 기준 매출 1조1천655억원, 영업이익 1천192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52% 증가했다. 이번 상반기 실적은 작년 한 해 영업이익(1천68억원)을 뛰어넘은 수치라고 SGC에너지는 전했다.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 6천68억원, 영업이익 680억원으로 집계됐다.

SGC에너지는 "발전·에너지 사업 부문에서 실적 호조세를 견인했다"며 "하반기에도 연료 가격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등 안정적인 실적 성장 흐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건설·부동산 부문에서는 해외 플랜트 시장 중심의 사업 전략을 통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해외 수주 프로젝트가 점진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고, 오는 4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면서 수익성에도 가시적인 성과가 예상된다고 SGC에너지는 전했다.

이우성 SGC에너지 대표이사는 "전 사업부문에서 성장 상승 곡선을 보이면서 전년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친환경 신사업과 해외 건설 시장에 집중하면서 수익 극대화와 건설부문 안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