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김우민, 라데팡스 '메인 풀' 첫 입수…다가오는 결전의 시간

23일 보조 풀에서 훈련한 김우민, 24일에는 메인 풀에서 수영
김우민(22·강원도청)이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 '보조 풀'에서 벗어나 '메인 풀'에 입수했다. 김우민은 24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 메인 풀에 나타났다.

한국 수영 경영 대표팀은 23일부터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훈련했지만, 김우민은 23일에는 보조 풀에서 오전과 오후 훈련을 모두 치렀다.

대한수영연맹은 "김우민이 23일에는 훈련 때 착용하는 오리발 형태의 핀을 메인 풀에서 사용할 수 없어서 보조 풀에서만 훈련을 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라데팡스 수영장에서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경기가 열린다.

당연히 실전 경기는 보조 풀이 아닌 메인 풀에서 치른다.

전날 보조 풀에서만 훈련한 뒤 "솔직히 지금도 메인 풀에 들어가고 싶다"고 의욕을 보인 김우민은 24일 메인 풀에서 몸을 풀었다.
김우민이 전력을 다해 물살을 가를 시간도 다가온다.

김우민은 27일 오전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 나서고, 오후에 결승을 치른다.

남자 자유형 400m는 파리 올림픽 수영 첫 챔피언이 탄생하는 종목이다. 올해 2월 2024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우민은 파리 올림픽에서도 루카스 마르텐스(독일), 새뮤얼 쇼트, 일라이자 위닝턴(이상 호주)과 메달 색을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오전, 오후 훈련을 한 뒤 24일에는 오후 훈련만 한 김우민은 25일에 다시 오전과 오후 두 차례 훈련하며 감각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