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물결 푸른 숲길' 120억원 투입 원주천 르네상스 사업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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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휴식·취미·여가 복합공간으로 탈바꿈…물놀이장 운영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한 원주천 르네상스 조성사업 착공식이 25일 원주천 로아노크 광장에서 열렸다. 원주천 동부교∼흥양천 합수머리 8.6㎞ 구간을 쾌적하고 편안한 도심 속 휴식·취미·여가 활동을 위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초록 물결, 푸른 숲길'을 비전으로 원주천을 문화·생태가 살아 있는 친수공간으로 재창출한다는 목표로 추진한다.
피크닉장, 파크골프장을 설치하고 자전거도로와 보행로도 정비할 방침이다. 총예산은 120억원이며 준공 목표는 2025년이다.
원강수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착공식을 기념해 개장한 임시 물놀이장을 둘러보고 시민들의 소감도 들었다.
하천 내 처음 설치한 물놀이장은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오전 10시∼오후 5시 무료로 운영된다. 약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워터드롭, 워터터널, 조합 놀이대 등의 시설이 마련돼 있다.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휴장일은 없으나 기상 특보 시 이용을 제한한다. 원강수 시장은 "원주천이 시민에게는 여가와 문화 공간으로, 구도심 상인에게는 경제 활성화의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며 "원주천댐과 흥양천까지 도심 속 시민 쉼터로 연계한 친수 벨트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