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경험 쌓은' 황선우, 자유형 200m 메달 여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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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 28일 오후 예선·29일 오전 준결승·30일 오전 결승황선우(21·강원도청)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3회 연속 시상대에 오르며 금, 은, 동메달을 한 개씩 수집했다.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2023년 항저우)에서는 메달을 6개(금 2개, 은 2개, 동 2개)나 목에 걸었다.
모두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이후에 거둔 성과다.
도쿄 때 '메달 없는 영웅'으로 축하와 위로를 받았던 황선우는 프랑스 파리에서 첫 올림픽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은 28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에 열린다.
황선우는 29일 오전 3시 46분에 자유형 200m 준결승을 치르고, 30일 오전 3시 40분 결승에 나서 올림픽 메달을 향해 역영한다.첫 올림픽에서 황선우는 재능을 확인했지만, 동시에 경험 부족을 절감했다.도쿄 올림픽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44초62의 당시 세계 주니어 신기록이자 한국 신기록을 달성하며 전체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준결승(1분45초53·6위)과 결승(1분45초26·7위)에서는 예선보다 저조한 기록을 냈다.
도쿄 올림픽 3위를 차지한 페르난두 셰페르(브라질)의 기록이 황선우의 예선 기록보다 느린 1분44초66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경험 부족이 더 아쉽다.도쿄 올림픽 이후 황선우는 3년 동안 세 번의 세계선수권과 한 번의 아시안게임을 치렀고, '순위 싸움'에 눈을 떴다.
2022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2위(1분44초47), 2023년 일본 후쿠오카에서 3위(1분44초42)에 오르며 한국 수영 사상 최초로 2회 연속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의 쾌거를 일구더니, 올해 2월 열린 2024년 도하 세계 대회에서는 우승(1분44초75)을 차지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1분44초40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따냈다.이정훈 수영 총감독은 "경험을 많이 쌓은 황선우는 도쿄 올림픽 때처럼 무모하게 덤비지 않고 힘을 쏟아야 할 순간을 전략적으로 고를 것"이라며 "파리 올림픽에서는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 믿는다"라고 황선우의 메달 획득을 점쳤다.
황선우는 "자유형 200m 경쟁이 워낙 치열해 결승에 오른 8명의 순위는 손끝 차이로 순위가 갈릴 것"이라고 조심스러워하면서도 "시상대 위에는 꼭 오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2024년 자유형 200m 기록 순위는 다비드 포포비치(1분43초13·루마니아), 루카스 마르텐스(1분44초14·독일), 매슈 리처즈(1분44초69·영국), 황선우와 스콧(이상 1분44초75·영국) 순이다.
파리 올림픽에서도 이들 5명이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쟁쟁한 경쟁자들이 있지만, 황선우는 도쿄 올림픽이 끝난 뒤 '시상대에 서는 법'을 확실하게 배웠다.
수영 경영 경기가 열리는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는 이미 시상대가 설치돼 있다.
훈련 중에 여러 선수가 시상대에 올라 기념 촬영을 했다.하지만, 황선우는 "뭐라도 목에 걸고 올라가야지 그냥은 안 올라간다"며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 자격'으로 시상대에 오르겠다는 의욕을 재차 드러냈다.
/연합뉴스
모두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이후에 거둔 성과다.
도쿄 때 '메달 없는 영웅'으로 축하와 위로를 받았던 황선우는 프랑스 파리에서 첫 올림픽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은 28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에 열린다.
황선우는 29일 오전 3시 46분에 자유형 200m 준결승을 치르고, 30일 오전 3시 40분 결승에 나서 올림픽 메달을 향해 역영한다.첫 올림픽에서 황선우는 재능을 확인했지만, 동시에 경험 부족을 절감했다.도쿄 올림픽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44초62의 당시 세계 주니어 신기록이자 한국 신기록을 달성하며 전체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준결승(1분45초53·6위)과 결승(1분45초26·7위)에서는 예선보다 저조한 기록을 냈다.
도쿄 올림픽 3위를 차지한 페르난두 셰페르(브라질)의 기록이 황선우의 예선 기록보다 느린 1분44초66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경험 부족이 더 아쉽다.도쿄 올림픽 이후 황선우는 3년 동안 세 번의 세계선수권과 한 번의 아시안게임을 치렀고, '순위 싸움'에 눈을 떴다.
2022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2위(1분44초47), 2023년 일본 후쿠오카에서 3위(1분44초42)에 오르며 한국 수영 사상 최초로 2회 연속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의 쾌거를 일구더니, 올해 2월 열린 2024년 도하 세계 대회에서는 우승(1분44초75)을 차지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1분44초40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따냈다.이정훈 수영 총감독은 "경험을 많이 쌓은 황선우는 도쿄 올림픽 때처럼 무모하게 덤비지 않고 힘을 쏟아야 할 순간을 전략적으로 고를 것"이라며 "파리 올림픽에서는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 믿는다"라고 황선우의 메달 획득을 점쳤다.
황선우는 "자유형 200m 경쟁이 워낙 치열해 결승에 오른 8명의 순위는 손끝 차이로 순위가 갈릴 것"이라고 조심스러워하면서도 "시상대 위에는 꼭 오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2024년 자유형 200m 기록 순위는 다비드 포포비치(1분43초13·루마니아), 루카스 마르텐스(1분44초14·독일), 매슈 리처즈(1분44초69·영국), 황선우와 스콧(이상 1분44초75·영국) 순이다.
파리 올림픽에서도 이들 5명이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쟁쟁한 경쟁자들이 있지만, 황선우는 도쿄 올림픽이 끝난 뒤 '시상대에 서는 법'을 확실하게 배웠다.
수영 경영 경기가 열리는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는 이미 시상대가 설치돼 있다.
훈련 중에 여러 선수가 시상대에 올라 기념 촬영을 했다.하지만, 황선우는 "뭐라도 목에 걸고 올라가야지 그냥은 안 올라간다"며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 자격'으로 시상대에 오르겠다는 의욕을 재차 드러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