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8개 대학과 친환경 캠퍼스 조성…1회용품 저감 협약

경남도는 26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도내 8개 대학과 함께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캠퍼스 조성' 업무협약을 했다.

도는 대학을 중심으로 1회용품 사용 저감 등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쓰레기 없애기)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협약에 참여한 대학은 경상국립대, 국립창원대, 경남대, 김해대, 동원과학기술대, 한국폴리텍Ⅶ대학, 경남도립거창대학, 경남도립남해대학이다.

도와 대학들은 1회용품 저감 및 제로 웨이스트 실천방안 강구, 1회용품 저감 인프라 구축 및 제반사업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협약이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대학별 1회용품 저감 사례를 공유하고,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이 앞장서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은 늘리는 순환경제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대학에서 시작한 제로 웨이스트 실천 문화가 도내 전 지역으로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