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체육회, 양궁·배드민턴 학생운동부 창단

경기 성남시체육회가 26일 양궁과 배드민턴 2개 종목의 학생운동부를 창단했다.

이날 성남종합스포츠센터에서 창단식을 한 학생운동부는 양궁 3명, 배드민턴 4명 등 모두 7명의 지역 내 고등학생 선수와 지도자 2명으로 구성됐다. 성남시는 지역 내 초·중학교 4곳에만 있는 해당 종목 학교운동부 학생들이 고등학교로 진학할 때 다른 지역으로 전출되는 것을 막고, 안정적인 진학 여건을 마련하려고 시 체육회에 학생운동부 창단을 추진했다.

종목별 지도자가 훈련을 지원하며, 재학 중인 학교와 관계 없이 클럽 형태로 운영한다.

성남시는 양궁과 배드민턴 학생운동부에 동·하계 훈련비, 도 단위 이상 대회 출전비, 차량 임차비, 훈련용 기구 구매비 등 올해 말까지 8천500만원을 시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