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전 참전용사에게 공모전 상금 기부한 육군 장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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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에서 받은 상금을 베트남전쟁 참전용사에게 기부한 육군 장병이 화제다. 26일 군에 따르면, 육군 73사단 공병대대 변진형(21) 병장과 이승찬(22) 병장, 조준상(27) 상병, 최재영(21) 일병은 지난 4월 육군본부 법무실에서 주최한 병영인권 콘텐츠 공모전에 참가했다. 공모전에는 55개의 작품이 경합을 벌였고 이들은 최근 당선작 발표에서 우수상과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이들은 상금으로 쌀과 건강식품, 생필품 등을 구매해 경기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베트남전쟁 참전용사들에게 전달했다.
조 상병은 "공모전을 준비할 때부터 상금을 받으면 선배 전우들께 기부하자고 약속했었다"며 "선배 전우들께 감사한 마음을 직접 전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2019년부터 병영 내 인권존중의식 확산을 위해 군 인권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현역 장병이 인권에 대해 제작한 영상과 노래 등을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번 수상작은 육군인권존중센터 교육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이들은 상금으로 쌀과 건강식품, 생필품 등을 구매해 경기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베트남전쟁 참전용사들에게 전달했다.
조 상병은 "공모전을 준비할 때부터 상금을 받으면 선배 전우들께 기부하자고 약속했었다"며 "선배 전우들께 감사한 마음을 직접 전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2019년부터 병영 내 인권존중의식 확산을 위해 군 인권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현역 장병이 인권에 대해 제작한 영상과 노래 등을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번 수상작은 육군인권존중센터 교육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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