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이 게이라니"…평균 연봉 3억 '신의 직장'도 뚫렸다 [박의명의 K-인더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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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연봉 3억원 ‘신의 직장’이자 인공지능(AI) 산업을 책임지는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동성애자, 인도, 대만계 등 소수자가 수장으로 있다는 것입니다.이들 기업 대부분은 조 바이든 민주당 정부의 강력한 지지 세력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심한 갈등이 재현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챗GPT를 개발한 샘 올트먼 오픈AI CEO도 고등학생 시절인 17세에 게이로 커밍아웃했습니다. 그는 지난 1월 메타 엔지니어 출신 올리버 멀헤린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AI 반도체 시장은 대만계가 장악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9살 때 대만에서 미국으로 이민 왔습니다. AMD의 리사 수 CEO도 대만 이민자 출신입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론도 인도계가 CEO입니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구글 모회사) CEO는 인도에서 태어나 대학까지 졸업한 이후 미국으로 건너왔습니다.
애플은 트럼프의 반이민정책을 두고도 사사건건 충돌해왔습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