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나눔재단,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대표단 방한…국내 대학들과 MOU 체결 및 지자체 협의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대표단 내한
별빛나눔재단(이사장 김홍길)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대표단과 현지 교육계 관계자를 포함한 8명이 국내 대학 등 교육계와 지방자치단체들과의 교류를 위해 방한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표단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차관을 비롯해 국장급과 과장급 및 기술교육 등 고위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에 내한한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대표단은 라오스 현지에서부터 국내 정착까지 양국간 인적 교류에 대한 사업 수행의지를 표명하고, 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지난 24일 신안산대학교(총장 지의상)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고용부(차관 Ms.Anousone KHAMSINGSAVATH), 노동기술개발원(원장 Mr.Bounma SITTHISOM), 별빛나눔재단(이사장 김홍길)은 4자간 상호 협력 발전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이어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대표단은 안산시(시장 이민근)를 방문해 지역 내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입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25일에는 송곡대학교(총장 왕덕양)와 각 기관들간 MOU를 체결해 양국간 유학생 유치 및 국내 정착 지원을 위한 협력 증진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오후엔 강원특별자치도를 방문해 농정국장 및 강원특별자치도 지방시대위원회 황학수 위원장과 양 지역간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정착을 지원하는 등 인적교류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대표단은 이번 방한을 통해 양국 간 교육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내 체류 인력에 대한 현지 교육 및 정착을 위한 맞춤형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라오스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국에 장기적으로 정착하는데 필요한 지원에 대해 적극적인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대표단의 한국 방문은 올해 초 별빛나눔재단이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라오스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 양해각서 체결하면서 이뤄졌다. 양 기관은 한국으로 유학하기 위한 언어습득과 문화, 기술 등의 기초교육을 라오스 내에서 수행하기로 협의했다.

또한 라오스 정부는 우수한 라오스 인재가 한국에 유학하는데 발생하는 각종 비용 등을 보증하고 국내 대학들은 라오스 유학생들이 성공적인 유학 생활을 돕기 위해 심도 깊은 교육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국내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관내 기업들과 연계해 라오스 유학생들이 학업을 수행하면서 학비와 생활비를 충당하는데 필요한 각종 아르바이트의 연계를 지원하기로 협의했다.

김홍길 이사장은 “라오스 국민들이 K컬쳐 등 친 한국인 정서 문화에 관심이 더해지면서 양국간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유학생 유치·국내 정착 지원을 강화해 보다 실질적으로 유학생들이 국내 정착과 다문화 사회에 동화됨으로써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국내 인력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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