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NC 대파하고 5연패 탈출…반즈, 7이닝 2실점 쾌투

롯데 자이언츠가 5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2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방문경기에서 선발 찰리 반즈의 호투 속에 고승민의 홈런포 등을 앞세워 9-2로 승리했다. 이로써 5연패의 사슬을 끊은 9위 롯데는 가장 뒤늦게 40승(52패 3무) 고지에 올랐다.

롯데는 1회초 2사 1, 2루에서 나승엽이 중전안타를 날려 1-0으로 앞섰다.

이어 손호영이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3-0을 만들었다. 3회에는 우전안타를 치고 나간 고승민을 빅터 레이예스가 좌중간 2루타로 불러들여 4-0이 됐다.

7회초에는 2사 1, 2루에서 나승엽이 우월 3루타를 터뜨려 6-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침묵하던 NC는 7회말 맷 데이비슨의 솔로홈런 등으로 2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롯데는 8회초 장두성의 적시타에 이어 고승민이 우월 투런홈런을 터뜨려 9-2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롯데 반즈는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으며 5안타 2실점으로 NC 타선을 봉쇄했다.

홈런 선두인 데이비슨은 가장 먼저 시즌 30호 고지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