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명문기업을 가다] 한국해양진흥공사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발굴"

올해 상반기까지 사회공헌 사업에 17억여원…임직원 봉사활동도 활발

[※ 편집자 주 =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사회적 화두가 되면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연합뉴스는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1억원 이상 기부하면서 어려운 이웃에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나눔명문기업'을 매주 한 차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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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는 2022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부산사랑의열매)에 1억원을 기부하며 '나눔명문기업' 대열에 합류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법에 따라 2018년 7월 출범한 한국해양진흥공사는 국내에서 유일한 해양금융 전문기관이다.

해운·항만·물류와 관련한 다양한 금융 및 비금융 사업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해양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에 본사를 둔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상생의 바다로 항해하는 국민행복의 나침반, 한국해양진흥공사'를 사회공헌 사업 추진 비전으로 삼고 상생, 소통, 국민행복을 3대 전략 목표로 정해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 지난해까지 88건에 13억원에 달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펼쳤다.

2021년 이후 지원 규모와 범위를 본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또 올해 상반기에 해양산업과 관련한 교육 분야에 2억500만원, 지역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기부금 2억1천500만원을 지원했으며 연말까지 모두 7억원을 사회공헌 사업에 쓸 예정이다.
임직원 봉사활동 단체인 '바다사랑 봉사대'의 사회봉사 횟수와 시간도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2022년에는 2차례에 걸쳐 177시간 봉사활동을 펼쳤고, 지난해에는 5차례에 걸쳐 580시간을 사회봉사에 할애했다.

해진공은 최근에는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 대강당에 미디어아트 전시관 '시대를 항해하다'를 개관했다.

해운항만 산업의 중요성과 바다의 보편적 가치를 알리고 해양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미디어아트 전시 콘텐츠는 모두 세 개의 섹션과 인터랙티브 체험물 4가지로 구성돼 관람객에게 현실감 높은 몰입감과 예술적 감동을 선사한다.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28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임직원과 함께 지역과 소외계층 지원, 미래 해양인재 육성,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