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창업가 한자리에…춘천시, 10월 말 창업엑스포 준비 본격화

송암스포츠타운서 3일간…지방시대 엑스포와 연계 개최

강원 춘천시가 창업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하는 '창업엑스포'를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개최한다.
춘천시는 창업엑스포에 참가하는 기업 모집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돌입했다.

이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리는 행사다.

춘천시가 주최하고,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 주관해 창업가의 아이디어를 발굴 홍보하고, 우수한 창업 인프라와 정책을 소개하는 축제다. 비즈니스 형태의 분위기에서 벗어나 청년, 학생, 시민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한다.

특히 올해는 지방시대 엑스포와 연계 개최해 지역의 우수한 창업생태계를 전국에 알리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앞서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는 창업엑스포 기간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인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를 유치했다.
지방시대위원회가 지방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지방 자치와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열고 있는 행사다.

창업엑스포 기간 관광객을 위한 체험과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문화공연을 비롯해 시제품을 만들어보는 메이커스페이스 체험, 창업퀴즈, 크라우드펀딩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28일 "지방시대 엑스포 기간 창업엑스포 행사를 통해 창업과 관련한 우수한 정책과 인프라를 널리 알려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