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원 1골 1도움' 김천, 포항 2-1 꺾고 선두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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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홈 무패 행진 19경기에서 마무리 프로축구 K리그1 김천 상무가 김대원의 1골 1도움 맹활약을 앞세워 포항 스틸러스를 제압하고 1위로 올라섰다. 김천은 2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김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승점 46을 쌓은 김천은 강원FC과 포항(이상 승점 44)을 각각 2, 3위로 밀어내고 지난 20일 이후 여드레 만에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포항은 이날 패배로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홈 무패 행진(2023년 5승 3무·2024년 5승 6무)을 19경기에서 멈추게 됐다. 전반 초반 김천의 강력한 공세가 포항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김천은 전반 21분 먼저 골맛을 봤고, 주인공은 김대원이었다.
김대원은 페널티아크 앞에서 따낸 프리킥 기회에서 절묘한 오른발 감아치기 슈팅으로 포항 골대 오른쪽 구석에 볼을 꽂았다. 반격에 나선 포항은 전반 32분 홍윤상이 페널티지역 정면 부근에서 상무의 포항 출신 수비수 박승욱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불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심판과 의견을 나눈 뒤 온 필드 리뷰에 나섰고, 홍윤상보다 볼을 먼저 터치한 박승욱이 태클 막판 발을 빼려 했다는 판단에 페널티킥을 취소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김천은 후반 9분 만에 유강현의 추가골이 터지며 포항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김대원이 차올린 오른쪽 코너킥을 유강현이 골지역 정면에서 번쩍 솟아올라 헤더로 골 그물을 흔들었다.
김천은 후반 23분 포항 완델손과의 공중볼 경합을 이겨낸 뒤 이동준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내준 패스를 반대쪽에서 쇄도한 김대원이 밀어 넣어 세 번째 득점에 성공하는 듯했다.
하지만 주심은 '온 필드 리뷰'를 통해 이동준이 후방에서 투입된 패스를 받을 때 완델손을 밀었다며 득점을 취소했다. 포항은 후반 38분 교체 투입된 백성동이 그라운드를 밟은 지 1분 만에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후반 40분 이호재가 키커로 나서 추격골을 따냈다.
시즌 9호골을 터트린 이호재는 자신의 프로 통산 한 시즌 최다골과 더불어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4골 2도움)의 무서운 발끝 감각을 이어갔다. 포항은 동점골을 노렸지만 실패했고, 김천은 힘겹게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연합뉴스
승점 46을 쌓은 김천은 강원FC과 포항(이상 승점 44)을 각각 2, 3위로 밀어내고 지난 20일 이후 여드레 만에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포항은 이날 패배로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홈 무패 행진(2023년 5승 3무·2024년 5승 6무)을 19경기에서 멈추게 됐다. 전반 초반 김천의 강력한 공세가 포항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김천은 전반 21분 먼저 골맛을 봤고, 주인공은 김대원이었다.
김대원은 페널티아크 앞에서 따낸 프리킥 기회에서 절묘한 오른발 감아치기 슈팅으로 포항 골대 오른쪽 구석에 볼을 꽂았다. 반격에 나선 포항은 전반 32분 홍윤상이 페널티지역 정면 부근에서 상무의 포항 출신 수비수 박승욱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불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심판과 의견을 나눈 뒤 온 필드 리뷰에 나섰고, 홍윤상보다 볼을 먼저 터치한 박승욱이 태클 막판 발을 빼려 했다는 판단에 페널티킥을 취소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김천은 후반 9분 만에 유강현의 추가골이 터지며 포항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김대원이 차올린 오른쪽 코너킥을 유강현이 골지역 정면에서 번쩍 솟아올라 헤더로 골 그물을 흔들었다.
김천은 후반 23분 포항 완델손과의 공중볼 경합을 이겨낸 뒤 이동준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내준 패스를 반대쪽에서 쇄도한 김대원이 밀어 넣어 세 번째 득점에 성공하는 듯했다.
하지만 주심은 '온 필드 리뷰'를 통해 이동준이 후방에서 투입된 패스를 받을 때 완델손을 밀었다며 득점을 취소했다. 포항은 후반 38분 교체 투입된 백성동이 그라운드를 밟은 지 1분 만에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후반 40분 이호재가 키커로 나서 추격골을 따냈다.
시즌 9호골을 터트린 이호재는 자신의 프로 통산 한 시즌 최다골과 더불어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4골 2도움)의 무서운 발끝 감각을 이어갔다. 포항은 동점골을 노렸지만 실패했고, 김천은 힘겹게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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