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 침해하면 분리 조치…인천 학교에 지도실·비상벨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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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학교에서 교권 침해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학생 분리 공간을 마련하고 교실마다 비상벨을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9월부터 초·중·고등학교 50곳을 대상으로 학생 분리지도실과 교실 비상벨 시스템을 각각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총사업비 4억원을 들여 분리지도실 리모델링과 폐쇄회로(CC)TV 설치 비용 등을 지원하거나 교실마다 비상벨을 설치하기로 했다.
학생 분리지도실은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에 따라 수업 방해나 교권 침해가 있을 경우 해당 학생을 교사와 다른 학생들로부터 분리하는 공간이다.
교육부 매뉴얼에 따르면 수업 중 잡담이나 장난, 고성, 수업 거부, 기타 돌발 행동 등이 지속될 때 교사는 학생을 분리 조치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교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분리지도실을 두는 한편 각 교실에 비상벨을 설치해 교권 침해가 우려되는 긴급 상황에 대응할 방침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시범 운영을 거쳐 보완점을 파악한 뒤 내년부터 지원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라며 "교권 보호 대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9월부터 초·중·고등학교 50곳을 대상으로 학생 분리지도실과 교실 비상벨 시스템을 각각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총사업비 4억원을 들여 분리지도실 리모델링과 폐쇄회로(CC)TV 설치 비용 등을 지원하거나 교실마다 비상벨을 설치하기로 했다.
학생 분리지도실은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에 따라 수업 방해나 교권 침해가 있을 경우 해당 학생을 교사와 다른 학생들로부터 분리하는 공간이다.
교육부 매뉴얼에 따르면 수업 중 잡담이나 장난, 고성, 수업 거부, 기타 돌발 행동 등이 지속될 때 교사는 학생을 분리 조치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교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분리지도실을 두는 한편 각 교실에 비상벨을 설치해 교권 침해가 우려되는 긴급 상황에 대응할 방침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시범 운영을 거쳐 보완점을 파악한 뒤 내년부터 지원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라며 "교권 보호 대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