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 HISTORY] 치료제 시장 열린 알츠하이머, 120여 년의 개발史

글 김어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연구부원장
지난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된 일라이릴리의 신약 ‘도나네맙’
(제품명 키순라)은 아밀로이드 베타의 응집(플라크)을 억제해 인지능력 저하를 늦추는 약이다.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은 알츠하이머 치매(이하 알츠하이머)를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히며 글로벌 제약사와 신약 벤처들이 공략하고 있는 대표적인 표적 단백질이다. 지난해 7월 ‘레카네맙’에 이어 도나네맙까지, 아밀로이드 베타 표적치료제가 잇달아 승인을 받기까지의 개발사를 되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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