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고용지표 대폭 개선…6월 고용률↑ 실업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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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근로자 증가 등 일자리 질 개선, 미스매치도 완화 민선 8기 들어 부산지역 실업률이 하락하고 고용률은 상승하는 등 고용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산시에 따르면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 6월 부산지역 15세 이상 고용률은 58.3%를 기록해 6월 기준으로 월드컵·아시안게임 특수가 있었던 2002년 이래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15∼64세 고용률도 6월 기준 통계 작성 이래 최고 수치인 66.8%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민선 8기 이후 안정적인 상태를 보인 가운데 6월 실업률은 2.8%로 특·광역시 중 2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상용근로자가 증가하고 고용 여건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관리자·전문가가 늘어나는 등 일자리 질도 개선됐다.
부산 15세 이상 인구가 전년 동월 대비 1만명 감소했지만, 전체 취업자는 170만1천명으로 7천명 증가했다.
상용근로자 수는 5만8천명 증가한 94만명으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직업별 취업자를 보면 상대적으로 일자리 여건이 나은 관리자·전문가, 사무종사자 수가 지난해 6월 대비 각각 3만5천명, 1만8천명 늘어났고 서비스·판매종사자와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노무종사자는 각각 2만2천명, 1만9천명 감소했다. 일자리 부조화(미스매치)는 완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지난 6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부산시 전체 구인 인원은 9만1천18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했고, 채용인원은 8만5천304명으로 25.2% 증가해 2021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반면 미충원 인원은 5천88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2% 감소해 2021년 이래 최저 수치를 나타냈다.
10% 내외를 보였던 부산지역 미충원율도 6.5%로 개선됐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 일자리의 양적인 면과 질적인 면이 모두 나아지고 있고 그 중심에 청년이 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어려움이 큰 자영업자 등에 맞춤형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고, 장노년 인구가 많은 부산의 특성을 고려해 장노년(시니어)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15∼64세 고용률도 6월 기준 통계 작성 이래 최고 수치인 66.8%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민선 8기 이후 안정적인 상태를 보인 가운데 6월 실업률은 2.8%로 특·광역시 중 2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상용근로자가 증가하고 고용 여건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관리자·전문가가 늘어나는 등 일자리 질도 개선됐다.
부산 15세 이상 인구가 전년 동월 대비 1만명 감소했지만, 전체 취업자는 170만1천명으로 7천명 증가했다.
상용근로자 수는 5만8천명 증가한 94만명으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직업별 취업자를 보면 상대적으로 일자리 여건이 나은 관리자·전문가, 사무종사자 수가 지난해 6월 대비 각각 3만5천명, 1만8천명 늘어났고 서비스·판매종사자와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노무종사자는 각각 2만2천명, 1만9천명 감소했다. 일자리 부조화(미스매치)는 완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지난 6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부산시 전체 구인 인원은 9만1천18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했고, 채용인원은 8만5천304명으로 25.2% 증가해 2021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반면 미충원 인원은 5천88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2% 감소해 2021년 이래 최저 수치를 나타냈다.
10% 내외를 보였던 부산지역 미충원율도 6.5%로 개선됐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 일자리의 양적인 면과 질적인 면이 모두 나아지고 있고 그 중심에 청년이 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어려움이 큰 자영업자 등에 맞춤형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고, 장노년 인구가 많은 부산의 특성을 고려해 장노년(시니어)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