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놀러 갔다 딱 걸렸다…벌써 짐 싼 브라질 수영선수 [2024 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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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올림픽위원회는 28일(현지시간) "비에이라는 수영 남자 국가대표 가브리에우 산투스(28)와 허가 없이 올림픽 선수촌을 이탈했고, 브라질수영연맹의 징계 움직임에 무례하고 공격적으로 대응했다"며 "이에 비에이라를 퇴단 처분하고 산투스에겐 경고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브라질 매체 글로보에 따르면 비에이라는 연인인 산투스와 26일 선수촌을 떠나 파리 시내를 관광한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련 사진을 올렸다. 이 사실을 확인한 브라질수영연맹은 징계 절차를 밟았다. 연맹 관계자는 수영전문 매체 스윔스왬을 통해 "비에이라는 여자 혼계영 400ｍ 출전순서 결정 과정에서도 험악하게 항의했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비에이라는 지난 2023년에도 자국 동료와 말다툼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에 대해 비에이라는 "누구에게도 말을 걸 수 없는 상황이었고, 팀 내 괴롭힘을 당했다"라며 "변호사를 통해 정식으로 항의하고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