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개인 부동산 법인 통해 '365억' 美 LA 고급 저택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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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개인 부동산 법인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수백억원 상당의 고급 저택을 매입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방 의장은 하이브 대규모기업집단 현황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의 '벨 에어 스트라델라(BEL AIR STRADELLA, LLC)'라는 회사를 보유했다고 신고했다.방 의장은 부동산업으로 분류된 이 업체의 지분 100%를 보유 중이다. 지난해 방 의장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부촌 벨 에어 스트라델라 로드에 자리 잡은 고급 저택을 2640만달러(약 365억원)에 매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는데, 해당 부동산 법인 명의로 사들인 것으로 보인다. 법인명 '벨 에어 스트라델라'는 저택이 위치한 지명이기도 하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5월 엔터테인먼트사 최초로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됐는데, 대기업집단 지정 자료에 허위나 누락이 있는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았던 바다.
공시대상 기업집단에 포함되면 상장사인 하이브뿐만 아니라 하이브가 지배하는 계열사들의 주주 현황, 주요 경영 사항 등을 공개해야 한다. 하이브 측 관계자는 "금번 공시대상 대기업집단 지정에 따라 해당 법인에 대해서도 공시 의무가 발생한 것이고 실무상 단순 누락돼 정정 공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벨 에어는 할리우드 셀럽과 유명 스포츠 스타들이 거주하는 최고급 단지로 잘 알려져 있다. 방 의장이 매입한 저택은 코미디언 트레버 노아가 2020년 말 건축가인 마크 리오스에게 2750만달러(약 380억원)에 사서 1년간 머물다가 2022년 방 의장에게 판 것으로 전해졌다.
산등성이 꼭대기에 자리 잡은 이 저택은 지상 3층 규모로, 약 309평(1만1000평방 피트) 이상의 생활 공간에 6개의 침실과 9개의 욕실을 갖췄다. 부대 시설은 5성급 호텔 수준으로 도서실과 체육관, 라운지를 비롯해 별도의 와인룸이 있다. 외부에는 마당과 야외 주방, 인피니티 풀과 사우나, 마사지 시설, 옥상 테라스가 들어서 있다.
방 의장은 음악 제작과 현지 음악 네트워크 확충을 목적으로 이 저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방 의장은 하이브 대규모기업집단 현황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의 '벨 에어 스트라델라(BEL AIR STRADELLA, LLC)'라는 회사를 보유했다고 신고했다.방 의장은 부동산업으로 분류된 이 업체의 지분 100%를 보유 중이다. 지난해 방 의장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부촌 벨 에어 스트라델라 로드에 자리 잡은 고급 저택을 2640만달러(약 365억원)에 매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는데, 해당 부동산 법인 명의로 사들인 것으로 보인다. 법인명 '벨 에어 스트라델라'는 저택이 위치한 지명이기도 하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5월 엔터테인먼트사 최초로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됐는데, 대기업집단 지정 자료에 허위나 누락이 있는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았던 바다.
공시대상 기업집단에 포함되면 상장사인 하이브뿐만 아니라 하이브가 지배하는 계열사들의 주주 현황, 주요 경영 사항 등을 공개해야 한다. 하이브 측 관계자는 "금번 공시대상 대기업집단 지정에 따라 해당 법인에 대해서도 공시 의무가 발생한 것이고 실무상 단순 누락돼 정정 공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벨 에어는 할리우드 셀럽과 유명 스포츠 스타들이 거주하는 최고급 단지로 잘 알려져 있다. 방 의장이 매입한 저택은 코미디언 트레버 노아가 2020년 말 건축가인 마크 리오스에게 2750만달러(약 380억원)에 사서 1년간 머물다가 2022년 방 의장에게 판 것으로 전해졌다.
산등성이 꼭대기에 자리 잡은 이 저택은 지상 3층 규모로, 약 309평(1만1000평방 피트) 이상의 생활 공간에 6개의 침실과 9개의 욕실을 갖췄다. 부대 시설은 5성급 호텔 수준으로 도서실과 체육관, 라운지를 비롯해 별도의 와인룸이 있다. 외부에는 마당과 야외 주방, 인피니티 풀과 사우나, 마사지 시설, 옥상 테라스가 들어서 있다.
방 의장은 음악 제작과 현지 음악 네트워크 확충을 목적으로 이 저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