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아찔인파' 공연에…서울시 "밀집신고시 즉시출동 해산"

현안점검회의…25개 자치구 비상대응·민간 공연장 등 재난대처계획 점검
지난 28일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린 음악 공연에 수천 명의 인파가 몰려 중단된 사태와 관련해 서울시가 인파 안전 대책을 재점검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29일 오전 '성수 DJ 공연 인파 밀집'과 관련해 유창수 행정2부시장 주재로 현안 점검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유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실내공간 인파 안전 대책을 재점검 및 확인하고 각 자치구에 긴밀한 협력 관계와 대응 조치 강구를 주문했다.

시는 현재 25개 자치구와 비상 대응 협조체계를 운영 중이다. 시는 이 체계가 원활하게 가동되는지 점검하고 민간 공연장 등 실내외 공간 재난대처계획의 신속·적절성 등을 면밀히 살피기로 했다.

아울러 향후 119소방재난본부에 실내외 인파 밀집과 관련한 참가자·목격자 신고가 접수될 경우 지체 없이 경찰과 합동으로 현장에 출동해 안전을 확보하고 해산 조치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