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석학' 앤드류 응 "한국, 세계 3대 AI 강대국 될 잠재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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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석학인 앤드류 응 미국 스탠포드대 교수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한국이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대 AI 강국이 될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30일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세계 4대 AI 석학으로 불리는 응 교수를 만나 AI를 통한 경제 사회 발전 전망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에 따르면 응 교수는 "한국은 정부 의지가 강하고 기술혁신 역량이 뛰어나며, AI에 필수적인 반도체 등 산업 기반뿐 아니라 AI 소프트웨어 생태계가 있다"며 "AI 강국이 될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중국계 미국인인 응 교수는 딥러닝 연구에서 쌓아올린 명성 덕분에 학계에서 ‘4대 AI 석학’으로 불린다. 2011년 구글의 AI 딥러닝 팀인 ‘구글브레인’의 설립을 주도하기도 했다. 2014년엔 중국 최대 규모 검색엔진 기업인 바이두의 수석 부사장으로 이직하면서 이 기업의 머신러닝, 자율주행차 개발 등을 담당했다. 세계 최대 온라인 무크 플랫폼인 ’코세라‘를 세워 AI 지식의 대중화에도 기여했다.
응 교수는 이날 "한국의 AI 발전과 한미 국제 협력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고도 했다. 그는 "AI 교육훈련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한국의 AI 스타트업 생태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국내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30일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세계 4대 AI 석학으로 불리는 응 교수를 만나 AI를 통한 경제 사회 발전 전망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에 따르면 응 교수는 "한국은 정부 의지가 강하고 기술혁신 역량이 뛰어나며, AI에 필수적인 반도체 등 산업 기반뿐 아니라 AI 소프트웨어 생태계가 있다"며 "AI 강국이 될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중국계 미국인인 응 교수는 딥러닝 연구에서 쌓아올린 명성 덕분에 학계에서 ‘4대 AI 석학’으로 불린다. 2011년 구글의 AI 딥러닝 팀인 ‘구글브레인’의 설립을 주도하기도 했다. 2014년엔 중국 최대 규모 검색엔진 기업인 바이두의 수석 부사장으로 이직하면서 이 기업의 머신러닝, 자율주행차 개발 등을 담당했다. 세계 최대 온라인 무크 플랫폼인 ’코세라‘를 세워 AI 지식의 대중화에도 기여했다.
응 교수는 이날 "한국의 AI 발전과 한미 국제 협력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고도 했다. 그는 "AI 교육훈련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한국의 AI 스타트업 생태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국내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