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전흡연' 논란 제니 SNS 재개 "스타일리스트 생일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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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제니 헤어메이크업 받던 중 흡연스태프 면전에 대고 전자담배 연기를 뿜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됐던 제니가 침묵을 깨고 SNS 활동을 재개했다.
스태프 면전에 대고 연기 뿜어 논란
SNS 재개하며 스타일리스트 생일 축하
제니는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누군가가 생일 케이크를 들고 흐뭇해하는 모습을 올리며 축하를 전했다. 해당 인물은 블랙핑크의 스타일리스트로 알려졌다.앞서 자신의 메이크업을 해주던 스태프 얼굴 쪽으로 담배 연기를 내뿜어 '실내흡연', '면전흡연' 인성 논란까지 야기했던 제니는 발 빠르게 소속사를 통해 사과한 바 있다.
제니의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는 9일 "지난 2일 공개된 콘텐츠 내 제니의 행동에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제니 또한 실내에서 흡연한 점, 그로 인해 다른 스태프분들에게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면서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태프에게도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를 드렸다"고 전했다.평소 순수하고 때 묻지 않은 청순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제니는 이번 영상을 본인 회사에서 실수로 올리며 예기치 않은 이미지 타격을 받게 됐다.
지난 22일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에서 진행된 '흡연 때문에 이미지 타격 입은 것 같은 스타는'이라는 주제 투표에서도 제니가 1위에 올랐다.
제니는 15일부터 21일까지 총 7일간 진행된 투표에서 총투표수 9만2318표 중 8410(10%)표를 얻었다.2위는 7940(9%)표로 이채영이 차지했다. 프로미스나인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이채영은 SNS에 전자 담배로 추정되는 물체가 포함된 사진을 올려 흡연자로 분류됐다.
3위는 7935(9%)표로 도경수가 선정됐다. 그룹 엑소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도경수는 대기실에서 코로 연기를 내뿜는 모습이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포착되며 실내 흡연 비판을 받았다.
한편 전자담배는 일반담배보다 덜 해롭다는 인식이 적지 않지만 '니코틴'을 흡입하는 원리는 같다. 현행법상 연면적 1천 제곱미터 이상 사무용 건축물과 공장 및 복합용도 건축물의 경우 시설 전체가 금연 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금연 구역에서 흡연할 경우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