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린 연애' 시즌2 제작 확정…"방송 시기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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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가 시즌2로 돌아온다.
SBS는 "'신들린 연애'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최근 시즌2 제작을 확정 지었다. 방송 시기 및 세부적인 내용은 논의 중"이라고 31일 밝혔다.지난 6월 18일 첫 방송한 '신들린 연애'는 시사교양본부 태생이라는 독특한 이력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됐다.
무엇보다 점술가를 전면에 내세운 파격 시도가 주목받았다. 무당, 샤머니즘의 선입견을 뛰어 넘어 점술가라는 직업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보다 한 인간으로서 순수하게 바라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타인의 미래를 점치는 점술가들이 자신의 운명 앞에서 순응과 개척 중 어떤 선택지를 택할지가 커다란 흥미요소로 작용했다.
1회부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장악했고, 시청자들의 입소문까지 더해지며 인기를 얻었다. 키워드 트렌드 랭킹 서비스인 랭키파이가 조사한 연애 예능 프로그램 순위에서는 '나는 솔로'를 제치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김재원 CP와 이은솔 PD가 다큐멘터리처럼 담백하게 접근한 제작 방식도 호평을 얻었다. 1회부터 6회까지 방송하는 동안 편집이나 스포일러, 출연자 관련 논란 등이 단 한 차례도 발생하지 않고 시즌1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시즌2 제작의 토대를 마련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SBS는 "'신들린 연애'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최근 시즌2 제작을 확정 지었다. 방송 시기 및 세부적인 내용은 논의 중"이라고 31일 밝혔다.지난 6월 18일 첫 방송한 '신들린 연애'는 시사교양본부 태생이라는 독특한 이력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됐다.
무엇보다 점술가를 전면에 내세운 파격 시도가 주목받았다. 무당, 샤머니즘의 선입견을 뛰어 넘어 점술가라는 직업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보다 한 인간으로서 순수하게 바라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타인의 미래를 점치는 점술가들이 자신의 운명 앞에서 순응과 개척 중 어떤 선택지를 택할지가 커다란 흥미요소로 작용했다.
1회부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장악했고, 시청자들의 입소문까지 더해지며 인기를 얻었다. 키워드 트렌드 랭킹 서비스인 랭키파이가 조사한 연애 예능 프로그램 순위에서는 '나는 솔로'를 제치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김재원 CP와 이은솔 PD가 다큐멘터리처럼 담백하게 접근한 제작 방식도 호평을 얻었다. 1회부터 6회까지 방송하는 동안 편집이나 스포일러, 출연자 관련 논란 등이 단 한 차례도 발생하지 않고 시즌1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시즌2 제작의 토대를 마련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