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발달장애인 금융교육 후원금 전달

여의도 한국거래소와 증권가 전경./ 사진=한경DB

한국거래소는 31일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에서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금융교육 후원금 3000만원을 피치마켓이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황우경 KRX국민행복재단 사무국장, 함의영 피치마켓 대표, 최선자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 관장 등이 참석했다.

피치마켓은 학습이 느린 이들을 위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전문 기관이다.

거래소는 올해 KRX 금융소외계층 대상 신규 사업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인 금융교육을 후원했다. 소득이 있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인지·정서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달부터 장애인복지관과 발달장애인 고용기업 등 11개 기관의 140명의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전문강사가 파견돼 기관별 8회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발달장애인의 금융지식 향상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금융교육은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