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중 상상인증권 대표, 임기 8개월 남기고 사임

황원경 경영기획본부장이 직무 대행
임태중 상상인증권 대표가 31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임태중 대표는 사내이사직도 내려놓을 예정이다. 상상인증권은 신규 대표가 선임되는 주주총회일까지 황원경 경영기획본부장이 대표 직무를 대행한다고 공시했다.

임 대표는 대우증권·미래에셋증권을 거쳐 2022년 4월 상상인증권 경영전략기획총괄 부사장으로 입사한 뒤 그해 9월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임 대표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였다.상상인증권 관계자는 "경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